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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2002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육군은 28일 오전, 부산시 동구 범일동 소재 대회조직위 사무실에서 신일순 육군참모차장과 정순택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간에 군인력·장비·물자 지원을 위한『軍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육군은 2002 월드컵 경기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육군지원위원회』(위원장 : 신일순 육군참모차장)를 편성 운용해 왔으며, 월드컵 경기후 『아시아경기대회 지원위원회』로 전환하여 육군의 가용 인력, 물자, 장비 등 대회 지원을 준비해 온 바 있다.
육군에 따르면, 전야제·개막식 등 공식 행사에 2,060여명, 통역·운전·의료·요트경기 보조·군악 및 의장요원 등에 800여명, 선수촌 운영(잠정대대 편성)에 500여명 등 총 3,400여명의 군인력을 대회운영을 위해 직접지원하며, 지역별 문화행사는 별도의 인력을 지원키로 하였다.
또한, 승용차, 승합차, 찦차 등 일반차량과 성화봉송을 위한 군수송기(C-130), 경비정(40톤급), 모터보트, 앰블런스 등 11종 142대(척)의 군장비를 지원하며, 모포·야전침대 등 6종 6만 8천여점의 물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울산·마산·창원 등지에서 치뤄지는 각종 경기의 외부경계 임무(경기장 내부 경계는 경찰담당)도 육군이 담당한다.
육군은 금번 협약에 명시되지 않은 추가적인 군지원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아시아경기대회 후 10월 26일부터 개최될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도 계속지원 할 예정이다.
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장(대령 이종은)은 "월드컵 경기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지원에도 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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