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모델 투입 2004년

렉서스 영업 서비스에 치중할 것

검토 완료

이석민(gramsh)등록 2002.09.11 13:24
토요타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2004년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스노 히데아끼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지난 10일 SC430 발표회장에서 “당분간 캠리 및 코롤라, 하이랜더 등 렉서스 외 토요타 주요 모델은 내년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못박았다.

야스노 사장은 기자들이 제기한 토요타 모델의 조기 진출설에 대해“토요타 모델 투입은 내년 이후 결정할 사항이다”라며 “렉서스 6개 모델에 대한 영업소 및 정비 서비스망 확보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2∼3년 내에 7개 정도의 딜러를 더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스노 사장은 또 최근 불고 있는 독도 문제 및 동해 표기문제로 인한 반일 감정이 렉서스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렉서스는 일본차라기보다 세계인의 차”라며, “영업 일선에서 어떻게 고객을 설득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야스노 사장은 렉서스 SC430의 판매 목표를 연간 120대 이상으로 잡고 국내 컨버터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렉서스의 보석 SC430 출시
세계 컨버터블 시장 최고 인기 모델

렉서스의 보석이 출시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0일 렉서스 SC430 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SC430은 25초만에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모델. 지붕을 열고 시속 70km로 달리더라도 운전자의 머리카락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공기 역학적 설계가 뛰어나다.

엔진은 렉서스 LS430 모델의 알루미늄 합금 V8 4.3ℓ VVT-i를 얹어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뿜는다. 후륜구동으로 정지 때부터 시속 100km를 주파하는데 6.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트랜스미션은 자동 5단 슈퍼 ECT를 적용했다.

앞 뒤 모두 245/40ZR18 타이어와 4륜 독립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으로 스포츠카로서의 핸들링과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편 ABS, VSC(차량안전통제), 트랙션 콘트롤, 안전밸트 프리텐셔너, 듀얼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등을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전륜과 후륜의 무게 비율을 53대 47로 적용, 드라이빙의 안정감을 더했다.

인테리어는 투톤 컬러로 심플하다. 우드 그레인과 천연가죽 시트로 품격을 높였다.

현재 해외시장에서 벤츠 CLK 430, 포르쉐 복스터 S, 재규어 XK8 등과 경쟁하고 있다. 가격은 1억780만원(부가세포함). / 이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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