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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터넷의 오마이뉴스나 기타신문 게시판, 혹은 노사모를 산 교육장으로 생각하고 많은 것을 배워 왔다. 그 중에 기타 여러 사람이 내게 한 이야기 중 "조선일보는 안 된다" 였다. 나는 조선일보의 공정성을 생각하고 조선일보 사이트에도 많이 방문했다. 그때 생각이 '옛날에 친일을 했어도 지금은 한국 최고의 신문이라는 긍지를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구나'정도 였다. 그때는 어렸기 때문이다(지금도 어리지만). 하지만 지금은 "정말 가관이다", "어느 나라 신문이지"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먼저 내가 강조하는 문화면은 조선일보의 치졸함이 드러난다. 조선일보는 경제, 방송, 영화, 스포츠, 문학, 예술 등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해 취하고 있는 수구사상 주입을 위한 그들의 치밀한 각개격파 전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안티 조선세력인 명계남씨 죽이기 작전과 영화소재가 조선일보 맘에 안 드는 <공동경비구역 JSA> 등 조선일보와 각각의 계열사(조선일보, 월간조선. 주간조선, 스포츠조선)등을 이용하여 깎아 내리기, 기사 피하기(각 영화의 경쟁영화 우선보도, 맘에 안 드는 영화 기사 쓰지 않기)등으로 영화의 질을 보도상 낮추고 관객동원율을 줄여 보자는 심상이다
방송은 요즘 MBC 죽이기가 한참입니다 회장 김중배씨가 그렇게 맘에 않드는지 과거 PD수첩에서 느낌표까지 각종 편파보도와 기사피하기 등등 정말 말도 않되는 행동으로 MBC를 공격하고 있다 저는 MBC를 김중배씨를 사장으로 추대했을 때부터 MBC를 무조건 지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요즘 그들의 행보는 저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문학을 다루는 "Book" 섹션 같은 경우는 더 가관이다 이건 긴말할 필요없이 한가지 일화를 소개하겠다. 한 독자가 "왜 조선일보는 books 섹션 헤드라인은 주로 해외번역서 들로 주로 채워지는지 아쉬운 부분이다. 국내 작가들의 저서 중에도 양서들이 많은데 국내저서들을 소개하는데 왜 인색한가" 란 독자의견투고에 book 섹션 담당자가 국내엔 좋은 서적들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 라는 자신만만한 어투로 충고 같은 해명을 하는 것을 보고 역시 대책 없는 집단이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경재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라고 하고싶지만 아직 식견이 없어 다른사람에 말을 빌린다
"경제분야는 정치면과 톱니바퀴관계이니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YS 정권때 IMF 를 예견 못한채 경제에 대한 마냥 장미빛 전망만 남발하다 우리 경제를 골로 가게 한점 이나 저는 아직도 IMF 구제금융 바로 전날의 조선일보 경제면 기사의 황당함을 잊지 못합니다"
이분의 말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정부의 충실한 개정도 이다(현정부 제외)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한편으론 주가 시세나 환율도 왜곡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세상에 스포츠도 왜곡한다
지금 당장 지난 한달치 조선일보의 스포츠 섹션 1면을 타 신문들과 비교해보시면 짐작하실수 있을 것이다 골프대회 소식이 야구, 축구 기사보다 헤드라인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고 타종목 같은 경우도 외국선수들의 활약상(ex 우즈,샘프러스)이 타신문보다 비중있게 다뤄진다 심지어 박찬호가 승리한 날에도 헤드라인은 골프기사가 우선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히딩크 감독을 열열히 비판하는가 하면(4강행 이후 태도가 완전 바뀌었지만)유도선수 추00선수도 공격하였습니다
특히 특히 정치는 조폭 신문 조선일보 답습니다
영어시간에 배운 조선일보 정치면 3단 변화는 노후보 죽이기, 이회창후보 힘주기, 각종 의혹 부풀리기 인데 정말 그렇습니다
노후보 화이팅 제가 할 말은 이것뿐입니다
정말 조선일보는 우리와 관점이 달라서 일까요?
진실을 왜곡하고, 스스로 권력화 되어서 그 힘을 남용하는... 그들이 민중의 생존권에는 눈꼽만큼 관심도 없는 조선일보를 보는 것이 단지 취향의 문제로 치부할 수 있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우리학교에는 안티조선인 사회선생님과 조선일보 35년 구독자인 국사선생님이 있습니다 전 둘중 누가 더 훌륭한 선생님이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거대 신문사와 싸우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것입니다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뚜렸한 목표가 있고 진정한 진실을 아는 저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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