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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의류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법정에 섰던 헐리우드 스타 위노나 라이더 (Ryder,31)가 6일(현지시각) 결국 유죄 평결을 받았다.
작년 12월 그녀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고급의류매장인 ‘삭스5번가’ 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들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팬들은 설마했다. 점포 주인이 ‘절도 품목’으로 제시했던 것이 스웨터와 머리 액세서리, 양말 등 모두 5500달러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서른 한 번째 생일을 법원에서 맞아야 했던 라이더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 질문은 고맙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이번 재판에 대한 국내외 영화팬들의 관심은 그녀의 인기만큼이나 폭발적이었다. CNN과 ABC 등 미국 방송들은 이날 나온 중간선거 결과보다는 ‘미녀 도둑’ 이야기를 일제히 머릿기사로 뽑았다.
라이더는 국내에서도 개봉된 영화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와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에 출연, 각각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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