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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진의 많은 재혼 노인들이 젊은 배우자와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른바 '세대간 혼인(代際婚姻)'으로 불리는 이 결혼은 노인들이 상대 배우자를 비교적 나이차가 많은 사람을 택해 가정을 이루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이 남자 노인들이다. 이들은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로 상처를 했거나 이혼한 사람들인데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자를 찾는 사람은 극히 드물 뿐 아니라 그런 사람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다.
티엔진의 관련기관 조사에 따르면 상처한 남성노인 중 재혼을 원하는 사람은 77.8%인데 반해 여성노인은 불과 22.2%만 재혼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0세 전후의 여성들이 배우자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비해 이와 상응하는 60대 남성 노인들의 재혼을 원하는 사람은 적고, 그러나 70세 전후의 남성 노인들은 재혼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60세 전후의 여성 노인은 적다.
그래서 70세 전후의 남자 노인과 50세 전후의 여성들의 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이다. 20여세 연하의 여성과 갓 재혼한 한 노인의 말에 의하면 노년의 좋은 동반자를 찾기 위해서는 전통적 가족관을 포기 해야 하며 상대의 나이보다 자신들의 행복과 만족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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