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충남도지부 "대전시장 촛불시위 중단촉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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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박효원(10zzung)등록 2003.01.07 16:13
민주당 충남도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염홍철 대전시장과 홍성표 대전시교육감의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 중단촉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충남도지부는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촛불시위에 대해 현직 시장과 교육감이 중단을 촉구한 것은 촛불시위가 가지는 진정한 역사적 의미를 간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충남도지부는 "촛불시위를 방화나 파괴로 나아간 것처럼 왜곡한 것은 집회의 본질을 매도하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언사"라며 대전시장과 시교육감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6일 염홍철 시장과 홍성표 시교육감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시위에서 나타난 일부 참가자들의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에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의 건강하고 순수한 충정이 반미, 미군철수 등을 주장하는 소수의 예외적 행동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국익적 차원에서 시위의 발전적 중단을 간곡히 요망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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