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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http://www.ymca.or.kr)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9일 표용은 이사장, 김윤식 국장측이 서울YMCA 개혁운동 실무자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 집기 등을 가져가 시민중계실 활동 등 시민운동 업무가 전면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약 50여명의 서울YMCA 관리행정·체육 등 직원들이 서울YMCA개혁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시민운동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컴퓨터·서류·복사기 등 사무집기와 통장 등 개인사물을 가져가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실무자가 부상·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민중계실은 약 25년동안 서울YMCA의 대 시민 권익보호 활동의 상징으로 평가되어 왔으나, 자원봉사 회원들이 사용하는 시민상담 책상과 집기까지 몰수당해, 사실상 문을 닫는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다.
표용은 이사장과 김윤식 국장은 지난 해 말, 시민사회개발부 및 기획부 계약직 지도자 10명에게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으나 사전에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던 실무자들은 “개인사물 및 담당업무 서류일체를 빼앗김으로써 재산 및 업무상의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울YMCA개혁과재건을위한회원비상회의"(http://vision2002.ymca.or.kr) 소속 회원들과 개혁운동 실무자들은 시민사회단체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충격적인 사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이에 대해 법적조치 등 강력히 대응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표용은 이사장의 비자금 혐의로 시작된 서울YMCA 개혁운동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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