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반대하는 네티즌의 평화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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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kaiun78)등록 2003.02.23 13:00

인터넷 모임들이 제시한 평화의 비둘기. ⓒ 김홍기

"전문가들은 파월이 유엔 안보리의 강경한 대북 비난 성명을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여러 차례 한반도에 전쟁은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미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우리 국민들의 평화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파월을 향해 단오하게 'No!'를 외칠 수 있는 수천만의 아우성이 필요합니다"라며 다시 한번 국민들이 단결하여 이번 운동을 전개하길 희망했다.

파월이 한국에서 부시의 생각을 강요하기 전에 2월25일 대통령 인수식이 있을 때까지, 국민들의 간절한 평화의 목소리를 전달하자며 "이것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한반도의 전쟁을 반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앞에 닥친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민들의 목소리를 미국에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넷 모임이 제시한 제안은 첫째로 "대통령인수위의 홈페이지 게시판, 그리고 청와대 게시판에 반전 평화의 목소리를 담은 평화의 메시지를 올립시다"라며 인수위 계시판 (http://www.knowhow.or.kr/webzine/freeboard/list.asp?bid=1)과 청와대 자유계시판(http://www.president.go.kr/korean/madang/open/bbs_free/list.php?f_init=1)을 공개했으며,가급적 글 제목에 말머리를 [NO WAR!]로 통일하여 더욱 강력하게 우리의 뜻을 표현하자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임은 "전쟁 뒤에 살아남는 민주주의는 거의 없다. (After Each War, There Is a Little Democray to Save)" ,"기름을 위한 전쟁은 주식회사 미국을 위한 세계를 만들려 하는 것이다. (War For Oil, Making the World Safe for Corporate America) 등 자세한 영문 구호를 올리기까지 했다.

"우리들의 평화를 향한 간절한 목소리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고 이라크에서 죽어갈 무고한 목숨들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다시 한번 호소하며, 많은 국민들이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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