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일간지 '더데일리포커스'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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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inews24)등록 2003.04.10 15:17
새롬기술(대표 홍기태)이 일간지를 창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롬기술은 10일 공시를 통해 25억5천만원을 출자해 '더데일리포커스'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더데일리포커스는 법인 등기를 10일 마무리하고 석달 동안 준비작업을 거친 뒤 타블로이드판 일간지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공시를 통해 새롬기술은 더데일리포커스의 성격을 '출판, 광고, 인터넷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새롬기술 박원태 부사장은 "(오프라인 매체 창간은)자회사인 프리챌의 미디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분을 출자하고 법인만 설립된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 윤곽이 잡힌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구체적인 윤곽이 잡힌 뒤 전문 CEO를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더데일리포커스 대표이사는 홍기태 새롬기술 사장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새롬기술은 일간지를 발행하는 모기업이 된 셈이다.

최근 포털들의 미디어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롬기술이 전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체를 발행, 인터넷기업의 미디어 전략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롬기술은 더데일리포커스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나머지 49%는 언론에 관심이 높은 개인 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롬기술은 프리챌에 132억원을 출자, 64.34%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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