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21, 비상대책위 구성… 징계위 소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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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gevara)등록 2003.04.16 21:24
방송파행과 경영 문제로 대표이사가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어온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21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사태수습에 나섰다.

라디오21은 16일 저녁 인터넷 홈페이지 '사고'를 통해 "15일 열린 긴급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갑수 전 대표이사의 사표와 이사직 사임을 수리했다"며 "이승교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가 현 상황을 주체적으로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15일 방송파행과 경영문제점을 진단,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업무실사를 실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징계위원회를 소집, 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김갑수 전 대표이사 사퇴에 대한 <조선일보>의 오보와 관련, 라디오21 명의로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디오21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승교 현 라디오21 대표직무대행(위원장)과 영화배우 문성근(주주), 김영준(감사), 한창완(이사), 서영석(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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