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함정 'Liverpool'부산항에 입항

주한 미해군 주관 한국전쟁 50주년 기념행사 참가, 우리 해군과 연합 기회훈련 등 다양한 행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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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호(birdzet)등록 2003.05.30 11:49

사진은 영국 구축함 리버풀(Liverpool)의 순항 모습 ⓒ 해본정훈공보실


영국 해군의 구축함「리버풀」(Liverpool,함장 중령 Martin Ewence)과 지원함「그레이 로버」(Grey Rover, 함장 대령 Paul Whyte)이 오는 5월 29일(목)부터 6월 3일(화)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친선방문한다.

영국함정의 이번 방문은 자체 함대 전개훈련과 한·영간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되며, 방문 기간 중 해군 주요 부대 및 인사를 방문하고 함정공개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해군과의 친선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해군 3함대사령부와 전술기동, 해상보급 훈련 등 연합 기회훈련 실시 등을 통해 양국 해군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방한기간 중 영국 해군의 리버풀 함은 5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항에서 주한 미 해군 주관으로 열리는 6.25 전쟁 5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가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던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쟁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리버풀 함은 부산항에 기항하고 군수지원함인 그레이 로버 함은 진해항에 정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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