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인들, "중국 대륙에서 여생을 안락하게 보내려는 사람 늘고있어"

부담 비용이 비싼 대만의 양로원보다 저렴하고 편안한 대륙 생활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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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태(sangtee)등록 2003.06.15 16:05
타이완에는 7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131만 명이 넘는다. 타이완에는 물론 노인들을 위한 각종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지만 거주 환경이 좋은 곳은 타이완의 서민 노인들에게는 '그림의 떡' 일 뿐이다. 그래서 이 들은 타이완과 기후여건이 비슷하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후지엔성(福建省) 후조우(福州)나 씨아먼(廈門)그리고 쟝저(江蘇省과 浙江省즉 쟝쑤성과 저지앙성을 같이 부를 때 쓰는 명칭)일대의 쑤저우(蘇州)등 중,소도시 들도 타이완의 씰버족(silver族,즉 중국어로 銀發族)들이 선호하는 도시이다.

이 곳의 비교적 고급아파트 단지들은 점점 타이완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 들은 오전에는 茶를 마시며 친구들과 정담을 놔누고 오후에는 싸우나와 산책 등으로 소일하며, 주말에는 노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가벼운 스포츠 등으로 신체를 단련하고 있다.

현재 많은 타이완 노인들은 물가가 비싼 타이완보다 비교적 저렴한 대륙에서 1년의 대부분을 보내고 일부 기간만 타이완에서 지내며 왕래하는 철새생활자 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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