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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말> 초대 편집국장과 민통연 홍보국장, 89년 백기완 대통령 후보 대변인 등을 역임한바 있는 문학평론가 고(故) 김도연(93년 교통사고로 타계)의 10주기 추모식이 8월8일 오후 7시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열린다.
그가 생전에 활동했던 민족문학작가회의와 재야운동권의 선후배, 동료들이 준비하는 이번 추모식은 암울하고 난폭한 시절을 온몸으로 헤쳐온 사회운동가이자, 빼어난 문학평론가였던 김도연의 삶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지는 행사일 듯하다.
추모식에는 백기완과 이부영, 황석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가수 윤선애의 추모공연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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