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주 영화계 단신

검토 완료

김용운(ikem)등록 2003.09.02 14:02
단편코미디 영화세상-9월 단편영화 정기상영회

독립영화배급사 (주)인디스토리와 서울 명동의 중앙시네마가 함께 주관하는 단편영화 정기상영회는 9월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단편코미디 영화세상”을 마련했다.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2002년 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던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걸작선에 상영됐던 <생산적 활동>, <탐정사무소-나를 찾아주세요> 등 8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일상 속의 우연한 사건을 통해 빚어지는 감동적인 웃음, 기발한 상상력이 동원된 가공의 세계에서 맞닥뜨리는 황당한 웃음, 그리고 현실 풍자의 날을 들이 댄 시니컬한 웃음 등 다양한 종류의 웃음을 담아낸 단편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 일시: 2003년 9월 1일(월) ~ 9월18일(목)(금,토,일 제외) 7시30분
■ 장소: 중앙시네마 5관
■ 문의: (사)한국독립영화협회(777-8398,8399) / (주)인디스토리 (743-6051,3)
■ 관람료: 3,000원
■ 상영작
오점균 <생산적 활동> 임병훈 <쥐구멍은 어디에 있나>
신재인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조은수 <탐정사무소-나를 찾아주세요>
명영호 <두 얼굴의 사나이> 김 혁 <센터필더 인효삼씨>
권경원 <새천년 건강체조> 서유민 <공자가라사대>

서울독립영화제2002 수상작을 만나다-9월 4일 대학로 하이퍼택 나다

국내 유일의 경쟁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2003 사전행사로 지난 서울독립영화제2002 수상작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돌이라는 슬로건아래 도전적이고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독립영화인의 축제가 되었던 서울독립영화제2002를 장식했던 수상작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03년 9월 4일 대학로에 위치한 '하이퍼텍 나다'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상영뿐 아니라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2003년 서울독립영화제의 열기를 미리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부터 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를 비롯한 총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문의: (02)766-3390

김진아 감독, <그 집 앞>으로 밴쿠버 영화제 2년 연속 진출

김진아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 <그 집 앞>이 밴쿠버 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용호상 부문에 초청되었다. 전작인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역시 작년 밴쿠버 영화제의 <현재의 영화들>부문에 초청된바 있어 2년 연속 밴쿠버 영화제에 진출하게 되었다.

거식증,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 등 여성의 몸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그 집 앞>은 최근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과 함께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해외 비평가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집 앞>은 9월 말 하와이 한국 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0월 부산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80시간의 세계일주” 제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일정 확정

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80시간의 세계일주"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와 동랑아트센터, 그리고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영화제 홍보 담당 신한나씨는 “ <80시간의 세계일주>라는 영화제 슬로건은 쥘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소설 명에서 따온 것으로 전체 영화제 일정이 약 80시간으로 이루어 진데서 착안, 국내 청소년들이 이 영화제를 통하여 세계의 청소년들과의 간접 교류를 통해 동세대 전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적 공감의 장이 되고자 하는 영화제의 의미와 취지를 담고 있다.” 고 슬로건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 및 인터필름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소개된 성장영화를 중심으로 청소년 관련 우수한 장편 및 단편 영화들을 초청 상영하게 되며, 해외 청소년 작품도 비경쟁으로 초청 상영하여 우리 청소년 작품들과 비교하는 장도 마련하게 된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