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을 떠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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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kimiasia)등록 2003.09.27 13:55
- 민주당을 떠나며 -

- 지역주의 극복과 전국정당 건설은 이 시대 정치인으로서의 임무입니다 -

저는 오늘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합니다.
새천년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였고,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한,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민주당에서 일한 것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탈당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국민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있는 계보와 지역주의에 기반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위한 정치개혁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해왔습니다. 그러나 당내 합의와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한 분열 없는 통합신당창당 노력이 헛되이 되어 어려운 결단을 요구하는 상황이 초래 되었습니다.

지역주의 극복과 전국정당 건설을 위한 국민참여통합신당 건설은 이시대 정치인의 임무입니다. 이제 안타깝지만 정치개혁의 흐름에 함께 하고자 새천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참여 통합신당에 참여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곳에 있더라도 우리 정치인은 진정 국민과 민족을 위해 나를 바치는 각오로 정치를 펼쳐나가야 함을 자기반성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2003년 9월 26일 서 영 교


정치개혁은 피할 수 없는 역사의 책무이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 민주당을 탈당하며 -


민주당의 분당과 신당의 태동은 정치개혁이라는 과제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임을 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치가 어떠했으며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다시 말하는 것조차 민망한 일이다.
정치개혁의 실낱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작은 돌하나를 얹는 심정으로 통합신당에 목소리를 더한다.


2003년 9월 26일

서 달 원 (44. 새천년민주당 농어민특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전 국민회의 인권국장
전 새천년민주당 연수원 상임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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