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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원랜드 부설 한국도박중독센터는 '건전 게임 문화 정착 및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논문·수기·표어 현상공모' 결과, 29일 각 부문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실시한 현상공모에 접수된 응모작은 논문 12편, 수기 12편, 표어 1252편 등 모두 1276편.
논문 부문에는 최우수작으로 대학원생 권선중(27세)씨가 제출한 '아동용 도박중독 예방 프로그램이 다루어야 할 심리적 요인에 관한 연구'가 당선되었고, 표어 부문에서는 역시 대학원생인 한혜림(24세)씨의 표어 '한 게임 더? 그때가 멈춰야 할 때'가 당선됐다.
수기 부문에서는 주부 심아무개(44세) 씨가 20여년에 걸친 남편의 도박 중독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린 작품, '사랑인 줄 알고'가 당선됐다.
이번 공모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수기 부문의 응모자 12명 중 절반인 6명이 '주부'였다는 것이다. 이는 간접적으로 남편의 도박으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바로 그 가정의 주부들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한국도박중독센터는 "이번 현상공모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소재로 도박중독예방 홍보 포스터와 팸플릿, 광고물을 제작"하는 한편, "건전 게임문화 정착과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현상공모를 연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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