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구당 창당 합의와 갈등

전북지역 유독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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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exit21n)등록 2003.11.01 20:18
전북 지역 열린우리당 지구당 창당과정에 벌써부터 기득권 지키기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11월1일 전북 도내의 열린우리당 지구당 창당과정을 살펴보면,

군산지역은 강봉균(현국회의원) 대 함운경(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으로 당초 강의원측의 추천자를 함소장의 제3자를 추천해 달라는 요구에 합의하여 신문식 변호사로 결정하고, 함운경은 300명 대의원 구성 비율을 강봉균측(6):함운경측(4)비율로 하는데 양해 합의하였다.

김제지역은 신당연대 최규섭 공동대표를 창준위원장으로 하는데 열린우리당 최규성과 합의하였다.

완산지역은 장영달 (현국회의원)과 이광철(전북신당연대 상임대표) 간의 서로 대화와 협의로 진행중에 있다.

특히 남원․순창 지역의 이강래(현역의원)와 강동원(전북신당연대 상임대표)간은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 강동원 대표의 말에 의하면, “지구당창당준비위원장 선출과 관련하여 대화 제의조차 안하고 지구당 고문인 이영기씨를 일방적으로 추천하고 사전협의와 조정없이 결정했다”고 하였다. 또한 강 동원 대표는 "이 강래 의원이 지역여론이 바닥세임을 알고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며 급하긴 급했던 모양” 이라고 하면서, “사전 합의 없이 일방적 결정은 후보경선에서 좌파 당원들로 구성한 후 기득권 지키기, 경선에서 유리한 국면을 사전 확보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맹비난을 하며 합의 없는 발표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였다.

열린우리당 지구당 창당과정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전북도내뿐만 아니라, 대전 유성구등 몇몇 지구당에서도 문제 제기가 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중앙당의 심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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