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국회의원, 유권자 정서 제대로 파악 못해

울산정치개혁연대, 정치개혁 의견 조사발표

검토 완료

최경호(ckh1961)등록 2003.11.20 17:20
불법적인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현행의 잘못된 정치관계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는 가운데, 울산정치개혁연대가 20일 아침 울산지역 국회의원 의견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졌다.

이번 정치개혁 의견조사는 전국정치개혁연대가 ‘맨투맨 국회의원 간담회’와 의견서를 토대로 정치개혁 의사에 대한 결과를 분석하여 밝힌 것이다.

울산정치개혁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적으로 이번 답변결과를 살펴보면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정서를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파악하고 반영하지 있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질문 내용을 보면 정치자금법과 1인 2표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도입, 여성비례대표 50%와 지역구 30% 할당, 예비후보선거운동과 경선자금 투명성 확보 등 10가지 내용을 질문했다.

이어 울산 정치개혁연대는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정치개혁에 적극 나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의원들 개개인이 표출하는 의견은 내년 총선시 유권자운동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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