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거부 고3 담임들 '징계 위협'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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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선()등록 2003.11.20 17:07
대학 입시지원 자료를 NEIS로 제출할 것을 거부하고 있는 서울지역 33개 학교의 고3 담임교사(대표교사 자양고 김명근)들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의 고3 NEIS 강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장관에게 "NEIS로 통일하지 않고도 1,2학기 수시모집이 아무 일 없이 끝났고, 입학사무를 담당하는 대학들이 'NEIS 이외의 자료도 받겠다'고 밝힌 마당에, 굳이 NEIS만 고집하는 저의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고 "대입자료를 출력물로 작성하여 대학에 제출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또한 오늘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이 고3 NEIS를 거부하는 교사들에게 비인간적 탄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 NEIS 지시가 먹혀들지 않자 학교장이 교사들에게 '담임 교체' '징계' 등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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