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입력거부 ‘울산교사 결의대회’

네이스폐기와 교원정원 확보 촉구 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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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ckh1961)등록 2003.1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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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지부장 한강범) 오늘(26일) 오후 울산교육청앞에서 ‘네이스폐기와 교원정원확보 촉구를 위한 울산교사 결의대회’를 가졌다. 300여명의 울산지역 초․ 중․ 고 교사들이 참서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네이스 폐기와 울산지역 교원정원확보, 교총논문 심사 관련자에 대한 3개 현안에 대해 강력히 항의를 했다.

오늘 결의 대회에서 전교조 울산지부 ‘NEIS 학생정보입력 거부교사 공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선언문에서 울산전교조는 “ 네이스는 그 자체가 위헌이며 명백하게 인권을 침해하고 있고, 헌법에 규정되었듯이 사생활과 비밀의 자유에 대한 제한은 법률로써만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개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 전교조는 “ 교육부가 네이스에 무려 40여개에 이르는 위법요소가 있음을 시인한 마당에, 법적인 근거도 없이 학교에 강요하고 협박을 가하는 불법이 합법을 탄압하는 적반하장의 경우라”고 강력히 네이스 폐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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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식에 앞서 김관규(울산상고)조합원은“ 선언서의 의미가 잘 말해 주듯이 네이스 폐기 투쟁에 비장한 각오로 나서자”고 결의대회 참석자들에게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울산 전교조 한강범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네이스의 정보인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정보를 입력하는 업무를 강력히 거부 한다“고 선언을 했다.

또 “ 교총논문 심사 관련자에 대한 비공개적으로 조치를 했다고 하나 봐주기식 징계에 대해 강력히 항의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울산지역 교원정원이 전국의 최하위에 대한 최만규 교육감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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