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원 ‘알박기’의혹 해명서 발표

'알박기’의혹를 받고 있는 인천시 중구 의회 이모(53) 의원이 8일  인천 중구청 기자실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열어

검토 완료

정성규(sung8030)등록 2003.12.09 09:47
속칭 알박기의혹를 받고 있는 인천시 중구 의회 이모(53) 의원이 8일 인천 중구청 기자실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의혹을 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이날 회견장에서 당당하게 개발 예정 부지를 사전에 알고 땅 투기를 한 것이 아니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식당이나 가게를 하려고 땅을 매입한 것이라고 투기의혹을 전면부인했다.

그는 또 “D터미널측이 땅을 팔라고 수차례 전화를 걸어 어쩔 수 없이 땅을 매매, 8천여만원의 부동산 차익이 생겼다”며 업체에 대한 토지매수 압력에 대해서도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이의원의 이날 회견에서는 토지매입후 매도까지 불과 3개월이 걸렸으며, 이로인해 8천여만원을 수익을 챙긴 것과 관련 이같은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였다는 점을 입증할만한 어떠한 증거도 대지못해 오히려 의혹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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