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장승-드 넓은 갯벌을 등 뒤로 한 무리의 장승이 나를 불러 세웁니다. 그 메마른 외침이 무엇인지.. 사진 최형국 ⓒ 최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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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이 서럽게 외치던 것이 저것인가 봅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바다를 둘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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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이 저 멀리서 쉬는 사이 갯바위에 올라 내가 가야 할 길 아니 내가 가고픈 길을 바라봅니다. ⓒ 최형국

▲ 변산해수욕장-앗, 저 멀리 거북이 한마리가 보입니다. 지리산의 거북이와 소금강의 거북이 친구를 찾아 헤엄치는 거북이. 사진 최형국 ⓒ 최형국

▲ 고운 오후의 햇살 따라 바닷물이 들어 옵니다. 저 찬란한 햇살같은 희망이 온세상에 가득하길. ⓒ 최형국

▲ 바닷가 모래위에 짙은 그림자 하나. 그림자의 다리가 길게 나와서 참 좋습니다. 아! 짧은 다리의 비애여. 사진-최형국 ⓒ 최형국

▲ 몰려오는 바닷물 사이로 오밀 조밀 갈매기가 단체소풍 나왔습니다. "얘들아, 물들어 온다. 밥먹자." 사진 최형국 ⓒ 최형국

▲ 조용히 잠자고 있는 송포 포구의 배들. 그들은 꿈 속에서도 먼 바다를 생각하겠지요. 사진 최형국 ⓒ 최형국

▲ 바다를 쳐다보는 것이 부끄러워 살며시 고개 돌린 고사포의 갈대들. 그래도 즐거운지 연신 고개만 흔들 흔들. 사진 최형국 ⓒ 최형국

▲ 적벽강의 일몰 - 햇님은 바다의 품에 고개를 묻고 영롱한 눈빛만 반짝 반짝. 사진 최형국 ⓒ 최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