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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최고 지가는 수원시 팔달구 보건약국부지로 평당 3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가 공시한 ‘2004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수원시 보건약국부지(팔달구 팔달로3가 29-6)가 전년보다 평당 66만원이 상승한 3700만원으로 최고지가를 기록한 반면 가평군 북면 임야(화악리 산161)는 전년과 동일한 평당 992원으로 조사됐다.
또 평당 1천만원이상 오른 곳은 도내 1곳을 포함해 4개도의 11개 필지로 나타났다.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된 도내 58600필지 공시지가는 저금리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와 신도시개발 시행 및 공시지가 적정화 등으로 전년대비 평균 25.92%가 상승했다.
도는 가장 중요한 지가상승 원인으로 토지의 용도지역별, 지목별, 이용 상황별 균형유지와 적정 실거래가 수준의 지가 현실화를 들었다.
결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오는 6월말 발표되는 개별공시지 또한 오를 것으로 보여 각종 세금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 등 21개 감정평가법인의 현장조사를 끝낸 후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3월 31일까지 건설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통해 재조사 및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50만필지를 산정한 결과 평균 19.56%보다 6.3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높게 상승한 이유는 2005년까지 공시지가를 적정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보상, 담보 등 각종 평가의 적정성 논란이 없어지고 조세의 공평과세 및 부동산 투지 억제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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