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멋진 조종사가 될래요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지역 초등학생 대상 ‘1일 병영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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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kandori)등록 2004.03.02 16:25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1일 병영체험교실’에 참가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전시된 항공기를 견학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박상남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은 지난 26일(목) 부산·경남 지역의 초등학생과 어머니 등 120여명을 초청, '1일 병영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국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연구회가 주관하는 부산·경남 지역 「어린이 문화탐방학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은 병영체험을 통해 공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수송기 탑승 체험, 항공기 무장 전시 및 부대소개영화 관람, 군복 입어보기, 극기훈련, 내무실 견학, 장갑차 동승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그동안 TV나 영화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공군 수송기와 항공장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어린이들의 눈엔 온통 호기심으로 가득했다.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1일 병영체험교실’에 참가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연병장에서 극기훈련을 하고 있다. ⓒ 박상남

어린이들은 군복을 입어보며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고, 연병장에서는 극기훈련과 구보, 유격체조 등을 통해 비록 힘이 들긴 했지만 장병들의 훈련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병영체험에 참가한 함소영(13) 어린이는“공군에는 조종사와 비행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시는 아저씨들을 보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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