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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대이상의 보급대수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이동통신사업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새로운 계획이 일본 정부에서 검토되고 있어 업계를 비롯,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제3세대 휴대폰사업과는 달리 비대칭디지털가입자선(ADSL) 통신선을 이용한 IP휴대전화 TDD시스템 방식을 채용한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이다. 이서비스는 현재의 제3세대 방식보다 훨씬 빠른 최고 1초당 14메가바이트까지 출력하여 동영상등의 대량데이터를 단시간에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웹사이트도 거의 피로를 느끼지 않고 쾌적하게 열람이 가능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방식의 특징은 가격이 기존 제3세대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할 것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설비투자를 크게 하지 않고 기존의 인프라를 이용,데이터통신 뿐만 아니라 IP휴대 전화기를 음성통화도 가능하게 되는데 이는 도코모, 에이유, 보다폰등 기존 제3세대 이동통신사업을 통채로 위협하는 복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제3세대 IP휴대폰 사업에 참가를 표명한 기업도 현재 일본의 정보통신업계의 거물업체인 NTT커뮤니케이션즈, 소프트 뱅크 그리고 이 액세스등 3개사인데 일본 총무성도 필요한 주파수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2,3년후에 사업이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
한편 3월9일자 "니혼케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일본 이동통신사업자중의 하나인 보다폰이 총무성에 가격파괴 경쟁은 기술혁신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신규사업자들의 참가를 억제하여 주기를 바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의 편의와 질적향상을 가져오는 이동통신서비스에는 대환영인 것이다. 기존업계의 반발이 있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인터넷과 브로드밴드와 모바일의 기술의 결합으로 이용자들이 휴대폰 요금청구서를 볼 때마다 골치아파하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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