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5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시범재배한 부분경운이앙과 일반기계이앙 시연장면 ⓒ 심일호
안동시는 벼농사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기 위하여 모판 없이 논갈이 작업에서 시비와 모내기 등 일련의 작업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벼농사에 도입하기로 하고 풍천면 구담리에 시범투입 한다고 밝혔다.
쌀 산업의 국제경쟁력과 수입개방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사업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는 풍천면 구담지역, 5ha를 대상으로 부분경운이앙과 부분경운직파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분경운이앙과 직파재배는 불안한 농산물 가격과 수입개방 압력으로 생산의욕이 극도로 떨어진 농심을 추스르고 그동안 입모율이 불안했던 담수직파재배와 비가 잦을 경우 파종과 잡초방제에 애로를 느껴왔던 건답직파재배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이 방법을 도입할 경우 모내기뿐 아니라 단 한번으로 끝낼 수 있는 비료와 잡초약, 농약까지 동시에 살포가 가능하여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특히 친환경비료는 세 차례에서 한차례로 줄일 수 있고 농약사용회수 또한 다섯 차례에서 두차례 방제로 환경친화형 농업을 실천하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벼 부분경운이앙과 직파는 종래의 건답상태에서 직파를 해오던 방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이앙방법으로 번거롭던 논갈이와 비료주기, 제초제 살포 등 일련의 작업과정이 줄어들어 이앙을 하면서 원스톱 작업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기존 경운이앙 작업 보다 부분경운이앙의 경우 노동력은 16% 직접생산비는 8%를 절감하고 부분경운직파의 경우 노동력은 37% 직접생산비는 18%를 절감할 수 있다.
벼 생력재배의 확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는 새롭게 개발된 기술의 농가보급을 신속히 전개하는 한편 문제점을 발굴하여 보다 완전한 기술체계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