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덕양구 선관위, 현역 국회의원 비서관 검찰 고발

상대 후보 비방 인쇄물 2만3000여 부 배포 혐의

검토 완료

정동균(faust0825)등록 2004.03.28 15:37
고양시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의원장 신동승)는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인쇄물을 배포한 혐의로 현역 국회의원의 비서관 아무개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고양덕양을 출마예정자인 현역 국회의원의 비서관 아무개씨는 지난 4일 상대 입후보예정자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특별 간이 의정보고서’ 형태의 인쇄물 2만여 장을 선거구민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1일에는 ‘국회의원 ooo긴급 의정보고서’형태로 3000부 등 총 2차례에 걸쳐 2만3000여 장을 유권자에게 배포하는 등 의정활동을 빙자한 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선관위는 아무개씨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해당 국회의원 역시 탈법선거운동과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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