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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급등과 내수부진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도내 반월·시화와 파주 출판·탄현 산업단지 가동률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반월·시화와 파주 출판·탄현산업단지의 2월 가동률이 최고 4.3%까지 떨어졌다.
2천247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반월단지의 2월 가동률은 77.6%로 전월대비 1.8%, 시화단지(4천146개)는 70.1%로 전월과 비교 4.3%씩 각각 하락했다.
또 파주출판단지 가동률은 82.0%로 전월(84.8%)대비 2.8% 감소한 반면 파주탄현단지는 86.3%로 전월(85.4%)보다 다소 증가하는 등 대부분 산업단지가 경기침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생산실적을 보면 반월은 1조3천800억원으로 전월 1조4천100억원과 비교 300억원 가량 줄었고 시화도 6천555억원으로 전월(6천870억원)대비 역시 300억여원 감소했다.
고용은 반월 6만8천786명, 시화 4만8천372명, 파주출판단지 1천192명, 파주탄현 297명 등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단지별 입주업체는 반월 2천247개 시화 4천146개 파주출판 142개 파주탄현 46개 등이다. 또 가동업체는 반월 2천163개 시화 4천79개 파주출판 62개 파주탄현 29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시화 동우테크노파크 반월 정부벤처, 디에스유엔지 등 아파트형 공장 입주계약 증가에 따라 반월과 시화단지에 각각 67개와 38개 업체가 늘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가동률 하락은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 급등, 원화강세가 생산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다소 하락했다”며 “가동률이 떨어진 반면 업체수와 생산액이 소폭 증가한 것은 아파트형 공장 분양업체의 입주에 따른 것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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