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성사진과 관련하여 순천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김석
순천시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서는 현제 이 사건에 대한 책임론이 서서히 물위로 떠오르고 있다. 관망자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사진합성건에 대해 누군가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 허허실실의 네티즌는 "당사자들(?)의 떳떳한 책임,그리고 솔직한 사죄와 진정한 반성, 낮게 임하려는 겸손, 서로의 단점을 일러주고 깨우치면서 베풀줄 아는 뼈아픈 계기가 되어야 겠습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사태관망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이 사태의 본질이라는 제목에서 "우리 시 행정이 지나치게 보이기 위한 행정과 실적을 요구한다는 것, 행정이 지나치게 1인 위주로 가고 있다는 것, 경제통상과가 아니고 다른 과라면 이렇게 확산되지 않았을 것, 투자유치도 좋지만 진실해야 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앞으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우리 행정 시스템이 진실하고 바르게 가기를 바랄 뿐이다. 행정은 3류 코메디에서 보는 쇼가 아니기 때문이다. 27만 시민은 우리 지역을 "살기좋고 이미지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줄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 사건을 단순한 사건으로 보지 말고 순천시정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견을 게제하였다.
그동안 순천시가 "기적의 도서관 1호" "살기좋은 도시 대상" "세계 청소년 태권도 대회 유치" 등을 통해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삼고있는 이때 이번 사진 조작 사건은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지방자체단체의 어두운 면과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순천시가 이번 사건을 단순 해프닝으로 처리할지 아니면 책임지는 자세를 시민에게 보여주고 대오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인지 사태처리에 대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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