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약스' 호평 속 중국 오픈베타 서비스

북경, 상해 등 중국 전역 40개 서버로 시작

검토 완료

소성렬(hisabisa)등록 2004.05.20 13:54
고누소프트(www.gonusoft.com, 대표 박흥호)는 자사가 개발·서비스하고 있는 Full 3D 온라인 게임 '가약스(www.gayax.com)'의 중국 오픈베타 서비스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누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3월 18일부터 약 2달 동안 진행한 중국 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5,000명이라는 극히 제한적인 인원에게만 실시,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한 중국 게이머들의 요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빨리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누소프트가 준비한 오픈베타 서비스는 고누소프트와 파트너쉽을 맺은 완샹통신유한공사(대표 존 장)와 지난 해 8월에 계약을 맺은 후 1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실시한다는 점에서 성공이 기대된다. 방대한 스케일과 원색적인 색채 등 대륙의 취향에 맞는 부분이 중국 유저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

중국측 파트너사 담당자는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중국 PC환경에서도 무리없이 동작할 수 있는 Full 3D 온라인 게임 '가약스'의 경우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몇 몇 Full 3D 온라인 게임을 즐겨본 중국인들로서는 상당히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은 게임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대가 높아지자 고누소프트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위해 북경과 상해 등 중국 전역에 40개 서버를 우선 준비, 동시에 최대 약 10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완샹통신은 오픈베타 서비스를 위해 이미 약 1천만 위안(15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 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오는 25일부터는 중국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수도 대학생 축제’가 열리는 북경에서 북경대, 청화대 등 10여개 대학가 PC방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항주 지역 유저를 대상으로 항주TV, 절강인민방송국, 차이나유니콤 등 대형 방송국 및 통신사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4일간 대규모 오픈 축하 쇼를 열 예정이다. 이 축하 쇼에는 중국 그룹 큐키(Q-Ki)등의 연예인이 초청돼 완샹에서 직접 만든 '가약스' 주제가를 부르는 등 대규모 쇼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박흥호 사장은 “완샹통신과 게임을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가약스'가 중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평을 받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외산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강력한 제재로 인해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가약스'는 현지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판권번호를 소유한데다 마케팅과 영업력이 튼튼한 파트너사까지 함께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약스'의 중국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중국 가약스 공식 사이트 ‘후 이황(輝煌 http://www.hhonline.com.c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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