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서울 만들겠다", 이 시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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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allday33)등록 2004.05.31 19:36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이명박 서울시장은 31일(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 행정서포터스 시정설명회 및 취업특강'에서 말했다.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4,000명가량의 행정 서포터스가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서울시청 영상물 상영 뒤에 연단에 오른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국가가 우선적으로 해야하는 일"이라며 "서울시를 친기업 환경으로 조성해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외국인들을 위한 병원과 학교 설립', '청계천 복원 사업', '신교통 시스템 도입' 등을 외국기업유치 및 도시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 제시했다.

야간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젊은 나이에 CEO(최고경영자)가 되었던 자신의 성장사를 간략히 소개하며, "어려울수록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이정주 코리아 리쿠르드 대표와 김은주 창조 게릴라연구소 소장의 취업특강이 있었다. '21세기 개성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탤런트 겸 서울뮤지컬극단 대표인 최주봉씨는 진솔한 일화로 참석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행정서포터스는 서울시가 대졸 미취업자들을 상대로, 2달 동안 본청 및 산하 사업소와 자치구에서 시정체험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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