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공군부대서 야영하며 병영체험

-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스카우트 항공대 야영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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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kandori)등록 2004.06.20 10:21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은 최근 한국스카우트 부산연맹 소속의 중·고등학생 및 유치원생 총 64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에 걸쳐 ‘스카우트 항공대 야영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공군부대 병영체험 및 명예 입소의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 및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 질서, 단결의식을 함양함으로써 바람직한 청소년상 형성 및 공군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5전비 측에서 스카우트 항공대 야영대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학교 벤처 스카우트 대원 270여명, 유치원 비버 스카우트 대원 370여명 등 총 64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였으며, 5전비는 민·군 유대강화 및 대군 신뢰도 증진을 위해 부대의 기본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스카우트 항공대의 일정을 적극 지원하였다.

부대에 입소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가장 먼저 기지체육관에서 입영신고를 하였으며, 곧이어 5전비 주기장에서 항공기 및 무장장구 견학, 비행단 소개영화 관람 등을 통해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1박2일 동안 명예 조장으로 일정을 함께 하며 행사를 도울 부대 소속 모범하사 1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친밀감을 높였다.

이튿날에는 부대 장병들의 일과시간에 맞춰 06시에 기상하여 구보, 체조 등의 일조행사로 하루를 시작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모형항공기 날리기, 물로켓 발사,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하루를 보냈다.

이번 병영 체험 대회에 참가한 한국스카우트 부산연맹 소속 김희수(경성전자정보고 3, 19세) 학생은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비행단장님께 감사드리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군 부대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더불어 “공군에서 쓰는 항공기와 각종 장비들이 흥미로웠고 이틀간 친형처럼 돌봐주고 챙겨준 군인 아저씨께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전비 정훈실장 유인수(38, 사후94기) 대위는 “이번 호국수련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공군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안보의식 고취 및 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부대 기본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견학·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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