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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봄철 각 방송사와 여행사, 문화관광부에서 조사한 전국 관광지 중 여행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전남도내 관광지가 다수 선정되어 관광 전남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동해)는 주 5일 근무 확산 등으로 도시민들의 농촌체험 테마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촌관광 활성화 및 농외소득 창출을 위해 도시민들에게 전남관광을 편하고 싸게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남도농촌체험관광은 계절별 테마상품으로 개발하여 오는 6월 26일 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암군 덕진면 영보마을과 연계한 매력적인 농촌체류형 그린투어로 활발하게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우리 고대사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나주 반남고분군, 왕인박사와 풍수지리의 시조인 도선국사 등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영암 구림전통마을, 백치아다다 등의 영화촬영 무대였던 영보마을에서의 농가체험, 불가사의한 벽화로 유명한 강진의 무위사, 월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태평양 녹차밭, 그리고 바다의 역사를 복원한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유달산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행사 참여비용은 성인 1인당 3만 5천원(소인 2만5천원)으로 소요비용의 일부를 농협에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산강고대문화를 30년 넘게 연구해온 향토사학자 정승원(73세)씨가 함께 버스에 동승해서 남도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산강 고대문화에 관한 특별한 해설이 곁들여질 예정이며, 방문지별로 지역사정에 정통한 지역연구자와 현지거주인들이 직접 나와 친절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보고 지나치는 식의 자동차여행'과는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하룻밤을 묵게될 영보마을은 70년대에는 200여세대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마을이었으나, 산업화와 농촌을 회피하는 이농현상으로 현재는 70여세대가 옛 선영들의 얼을 이어가고 있는 마을로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촌관광, 농촌체험활동, 소득증대사업 및 생산기반 정비사업을 연계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총사업비 11억여원이 투자될 사업으로서 3회에 걸쳐 주민 설명회와 의견수렴, 문화재전문위원을 위촉, 현지 답사 등 승인을 받고 올해 7월부터 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자연친화적인 마을로 가꾸겠다는 마을주민들의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과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외소득이 적절하게 조화된 '녹색농촌 체류형마을'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협지역본부 김동해 본부장은 팜스테이 사업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먹거리 등이 타 지방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를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도시민에게는 건전한 놀이문화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와 농가의 소득을 높여 지역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 밝혔다.
농촌체험 버스투어 행사안내
ㅇ 일 시 : 2004. 6. 26(토) ~ 6. 27(일)
ㅇ 장 소 : 영암군 덕진농협 영보팜스테이 마을
ㅇ 모집인원 : 40명
ㅇ 참가회비 : 성인 35,000원 (소인 25,000원)
ㅇ 연 락 처 : 농협전남본부(담당: 오정현 과장 016-628-3359)
062)220-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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