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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하얀색 바탕에 적색, 청색 줄무늬 원피스 차림에 모자를 쓴 아가씨를 충주시가 마련한 행사장이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충주관광도우미가 이번엔 서울에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충주 파이팅 ! 큰소리로 외치고 던지세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마련된 제1회 내나라 박람회에서 아름다운 목소리가 관광객의 이목을 휘어 잡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충주시 문화관광과에 관광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는 강선아(여, 22세)양과 전고운(여, 25세)양
이들이 관광객의 시선을 집중시킨 다음 제7회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제34회 우륵문화제를 홍보하고 충주의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은 충주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축제기념품을 나눠주는 다트게임.
관광객들이 다트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선 도우미들이 건네주는 충주세계무술축제 어깨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주 파이팅!”을 큰 소리로 외친 후 자석화살촉을 던져 맞힌 기념품을 받는 게임이다.
다트게임 아이디어를 낸 것은 강선아 양. 충주홍보와 무술축제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나라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할용하여 관광객 스스로 “충주 파이팅!”을 외치게 하고 시선을 집중시킨 다음 기념품을 나눠주는 홍보 만점의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기념품도 다양하다. 청명주, 충주사과국수, 사과제리, 무술축제메모지, 칫솔, 참숯탈취제, 수안보 앙성온천 무료입욕권 등 지역특산품과 무술축제 기념품 등이다.
기념품을 받은 관광객이 이들에게 함께 사진촬영을 요구하고 충주의 명소에 대해 자세하게 문의를 하는 등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
게임도 하루종일 하지 않는다. 오전에 1시간, 오후에 1시간 정해진 시간만 운영한다. 관광객들은 다트게임 시작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평소 도우미들이 충주관광홍보를 위해 하는 일은 다양하다.
각종행사에 참석해 관광안내는 물론 문화유적 투어시 안내, 관광안내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하고, 충주시 홈페이지 관광안내, 문의에 대한 친절하고 신속한 답변, 무술카페운영 등 찾아서 일하는 도우미다.
강선아 양은 지난 해 9월 관광도우미 선발에 합격한 후 무술축제를 한번 치른 경험이 있는 관광도우미 베테랑 급.
충주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7-80여개의 싸이트를 통한 인터넷 홍보와
축제홍보를 위한 각종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술축제 메인무대에서 전공인 성악의 소질을 발휘 탈북연예인의 공연 뒤 답례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또 지난번에는 충주에서 개최된 KBS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는 등 타고난 끼를 발휘하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고운 양은 올해 5월, 관광도우미로 선발되어 강선아 양보다 다소 늦었지만 충주지역의 문화재, 관광명소를 매일 밤 공부하여 한사람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우미다.
한편, 내나라 박람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90여개 업체 10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관광홍보전으로 충북도내 자친단체에서는 충주시와 영동군이 참가했다.
충주시에서는 부스를 마련하고 문화관광과 직원, 관광도우미는 물론 호텔관계자등 민간단체가 참가하여 택견시연 및 격투기시범단 공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충주관광과 무술축제 홍보효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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