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조·시의원 면담...입장차만 확인

검토 완료

이승후(yishoo)등록 2004.07.06 19:11
6일 오후 3시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광주 시내버스 노조 대표들과 광주시의회 대중교통개선특별위원회 간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주요 안건으로 놓고 진행된 간담회에는 노조측에서는 이노문 광주 시내버스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9명이, 의회에서는 윤난실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내버스 노조측은 "지난 파업때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면 노조원의 임금을 올려주기로 합의됐지만, 대중교통개선특위에서 요금인상을 보류토록해서 임금인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고충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어 시내버스 노조측은 "우선 요금을 인상한 후 회계투명성에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삭감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그러나 광주시의회 대중교통개선특위는 시내버스 회사의 회계 및 경영의 투명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중교통개선특위는 "버스노조원들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된다"면서도 "이 기회에 시내버스 회사들의 회계 및 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개선특위는 "시의회도 시내버스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노조의 다각적 협조를 당부했다.
ⓒ 2007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