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누출사고 완벽 대응!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민·관·군 합동 긴급구조 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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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남(kandori)등록 2004.07.09 09:26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은 최근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2004년 상반기 긴급구조 훈련’에 참가, 실전적인 대응능력을 과시했다.

관련 기관과의 효과적인 공조체계를 구축,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훈련에는 부산광역시 사하소방서를 비롯한 인근 관공서와 경찰서, 민간 의용소방대 등 모두 18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했다.

훈련은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소재 휴론티앤엘(주)의 대량 위험물 저장소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비행단은 곧바로 화생방지원대 요원과 화생방 정찰차·제독차 등을 사고현장에 투입, 제일 먼저 정찰차를 이용한 오염지역 탐지에 이어서 제독차를 이용, 신속하게 지역 및 인원/장비 제독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서 비행단은 모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생화학 물질 제독은 물론 화생방정찰차를 이용한 오염지역 탐지활동, 인명구조활동과 복구활동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 재난 대비에 빈틈없는 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훈련에 참가한 화생방지원대장 정재우(33, 사후98기) 대위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 체계적인 복구절차를 숙달하는 데 큰 도움을 준 훈련이었다”며, “부산시와의 원활한 공조체계를 통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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