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만난 '안동 오아시스꿀수박' 전국 최고가 경신

- 도산 이동수 씨는 수박으로 1억 8천만원 소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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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일호(sim15)등록 2004.07.29 18:19

불볕 더위에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오아시스꿀수박을 손질하고 있는 농심 ⓒ 심일호

안동수박 명품화사업단에 따르면 도산면 일대 40ha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안동 오아시스꿀수박』이 성수기와 함께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유명산지의 수박을 제치고 연일 최고의 경락가로 경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때맞춘 불볕더위가 수박소비에 한몫하면서 상품기준 최고 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을 만큼 성수기를 맞아 출하가 한창인『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은 전국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7월28일 가락동 도매시장 중앙청과의 경락가를 기준, 경쟁지역에 비해 상품을 기준으로 개당 평균 3~4천원 높은 만2천원으로 연일 전국 최고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명품수박으로 자리잡기까지『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토양개량제인 “바이오 올리빈”을 투입하고 보이지 않는 아래 부분에 받침대를 받쳐 착색을 좋게 한 것은 물론 역병으로부터 피해를 막았고 특히 안동 수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온 당도를 높이기 위해 적기수확을 유도 당도가 12~13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고유상표를 붙여 출하되고 있는『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은 8월10일까지는 15만개 정도가 출하할 것으로 보고 15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으며, 8월 4일부터 개최될 제9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 특판장에서 직판할 계획이다.

출하를 위하여 포장작업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 ⓒ 심일호

『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출하는 안동수박의 우수성이 수박 시세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져 200평당 220~26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편 전국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안동수박 명품화사업단의 회원인 도산면 토계리 이동수(42세)씨는 "올해는 하늘이 도왔는지 수박재배에 알맞은 조건과 연일 계속된 불볕더위가 소비로 이어져『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으로 1억 8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주변의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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