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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뉴스> 등을 통해 정부가 ‘자이툰 부대 대원들의 안전한 목적지 안착을 위해 부대이동에 따른 보도 자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는 등 오늘(8월 3일) 사실상 파병이 이루어진 것이 알려지면서 정부의 태도에 대한 비판여론이 드세 지고 있다.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파병은 잘 한 것이지만, 자이툰 부대 파병 환송식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파병자체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파병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민주노동당, 민주당 및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명분 없는 파병을 강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천안지역은 민주노동당 충남지부를 중심으로 7월 27일부터 릴레이 단식농성이 진행 중이고 파병이 이루어진 8월 3일엔 전교조 중등지회 교사들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박종건 지회장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으로서 국민들은 파병철회 운동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지회장은 “파병사실 자체를 숨기면서 진행하는 것은 파병 자체가 부당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갑수 기자 ngo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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