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언론사를 비판한다.

언론사는 전문성을 가지고 기사를 검증해야

검토 완료

김봉중(bondjkim)등록 2004.08.07 08:15

조.중.동 이야기가 아니다. “쓰레기 만두파동 무엇을 남겼나”. 제도권 언론이 요즘에 한번쯤 다루고 넘어가는 기사 제목이다. 기사마다 자세히 살펴 보는 것이 본 기자의 요즘 취미생활이 되었다. 어느 언론사도 그 언론사가 전문지식 없이 경찰청 발표에만 의지하고, 공익성 기사인줄 알고 대서특필한 책임을 지겠다는 회사는 없어 보인다.

기자는 상장 금융기관에 26년 여 세월을 다니다가, 50대 초반에 임원생활 7 년 정도를 끝으로 2003년 봄에 퇴임하였다. 준비가 안된 퇴임이었지만, 50대 창업신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다부진 욕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주5일 근무시대의 주말을 준비하는 “즐거운주말(우리말 인터넷 주소)”회사를 설립하였다. 회사를 설립하고 상업적으로 세상에 태어나기 위하여 1년 가까이 준비하는 동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제현실은 서민은 위축되고 가진 자는 지갑을 열지않는, 소비부진이 심각한 상태이다. 우리나라 언론기관은 “쓰레기 만두파동” 같은 전문성 없는 무책임한 보도를 경쟁적으로 내보낸다. 정부가 대안 제시 보다는, 끌어내리기, 흠집잡기 정책을 우선적으로 펴고 있는 듯하니 언론사도 뇌화 부동하여 대안 없는 비판만 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연구해 보지도 않고 대중심리에 영합하고 있는 것이다.

내수를 살리기 위하여 언론사 마다 특집기사를 편성하고 제자백가적 처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가 보면 대부분이 현실성이 결여된 전문성이 없는 구호성 대안이다. 기자가 회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은 우리나라가 해양국가 이므로, 항구나 섬을 관광자원화 하면 우리는 물론 한류열풍을 타고 아시아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겠다는 판단이 생겼다.

우리나라 3대 미항 선정운동을 기자가 제창하였다. “3대 미항 선정 운동”을 벌이면 70%가 산간지방으로 이루어진 내륙관광자원이 3면이 바다인 해양자원으로도 다양화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였다. 이 운동을 제창하고 제도권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30회 이상 송부하였으나 어떤 언론사도 동참하여 주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고 본다. 언론사 사익에 도움이 되지 않고, 홍보성 기사로 오해 받을 수 있으므로 기자도 몸 조심하여 취급하지 않는다.

정부정책이 언론기관이나 국민에게 보여지는 시각을, 정부의 언론 책임자는 유념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두가 이익만 탐구하고, 몸조심해야 한다면 우리경제는 쇄락할 수 밖에 없다. 정부나, 제도권 언론기관이나 진정한 공익 우선주의의 전문성을 키워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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