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동 주민모임,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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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jjang153)등록 2004.09.01 16:52

지난 27일 문화동 주민모임이 개최한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장면. 200여명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 오마이뉴스장재완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을 위한 영화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축제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 자신들의 아이와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축제라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지난 27일 대전 중구 문화동 주공아파트 1단지 공터에서 문화동주민모임(회장 이광기) 주최로 ‘우리동네 한여름밤의 영화축제’가 열렸다. 이날 영화를 보기 위해 이 아파트 어린이와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의 주민까지 200여명이 공터에 몰려나왔다.

영화상영에 앞서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즉석에서 이뤄진 무대지만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노래와 춤솜씨를 자랑했다. 또한 유니폼까지 맞춰 입은 댄스팀도 한 껏 자신들의 준비된 댄스실력을 뽐냈다.

이어 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한 태권도도장 수련생들의 태권도 시범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상영됐다. 아이들이 뛰어도, 크게 떠들어도 누구하나 뭐라 할 사람 없는 훌륭한 영화관에서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여름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영화상영 전에 열린 태권도 시범.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 수련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즐거운 한때가 됐다. ⓒ 오마이뉴스장재완



신나서 노래부르는 아이의 얼굴이 예쁘다. ⓒ 오마이뉴스장재완



즉석에서 이뤄진 장기자랑에 나선 어린이 댄스팀. ⓒ 오마이뉴스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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