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웃어보는 블랑카들

외로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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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thanks100)등록 2004.10.01 15:16
외국인 노동자는 신분상 외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는 것만 다를 뿐 국내에서 연예인, 학원강사, 선원, 3D업종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시민으로서 누려야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자녀교육, 의료문제, 문화적응, 노동문제, 인권유린 등 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다중적으로 겹쳐 짊어지고 불안하게 서 있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


이미 국제사회 안에서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을 위한 권리조약"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드시 시민적인 권리와 의무를 이주노동자들에게도 적용하여 그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호토록 권고하고 있다.

누구에게도 다가 설수 없는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제주외국인근로자센터는 2000년 추석을 기점으로 제주에 와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행사를 시작으로 외국인근로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필리핀, 중국, 중국 동포 등이며 그중 중국인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추석명절에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외국인가족들과 함께 제 5회 외국인가족 한가위 한마당이 열였다.
추석다음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같이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한국인과 마음으로 터놓고 지내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외국인들에게 왜 미리 이들에게 다가서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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