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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마돈나(46)가 최근 '책 읽어주는 여자'로 나서 화제다.
마돈나는 지난 8일 그녀의 네 번째 동화책인 '아브디의 모험' 출간을 기념해 런던 남부에 자리잡은 성 위니프레드 카톨릭 초등학교를 방문, 30명의 학생들에게 10분간 이 책의 일부를 읽어주었다고 영국 <비비시방송>이 11일 전했다.
아울러 마돈나는 이날 런던에 위치한 셀프리지스 백화점에서 출판기념 팬싸인회를 가진 것은 물론 이 행사에 참여한 팬들에게 '아브디의 모험'을 발췌, 낭독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팬싸인회겸 낭독행사에 참석한 팬 250여명 중 일부는 마돈나를 직접 보기 위해 백화점 앞에서 하루를 꼬박 샜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번에 출간된 마돈나의 책은 '잉글리시 로즈'와 '피바디씨의 사과', '야코브와 일곱 도둑'에 이은 네 번째 작품으로, 이 책은 그녀와 남편 가이 리치가 최근 심취하게 된 유대교 신비주의 '카발라'(Kabbalah) 사상이 녹아있다고 <비비시방송>은 보도했다.
한편 '아브디의 모험' 홍보에 전격 시동을 건 마돈나는 내년 여름 '불행한 갑부 강아지' 이야기를 그린 다섯번째 동화책 '로스타 더 카샤' 집필 작업에 몰두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는 이번 책 출간과 관련,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음 작품에서는 부(富)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팝가수'에서 '영화배우', '공연기획 제작자', '동화작가'로 종횡무진하는 불혹을 넘긴 그녀의 다음 행보에 미 연예계는 물론 세인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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