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軍․官 환경협의회 개최

-지역 환경 보존을 위한 군․관 상호 협력방안 논의

검토 완료

최세일(gps28)등록 2004.12.01 15:21
지역 환경보존을 위한‘원주지역 군․관 환경협의회’가 30일 오후2시 원주지방환경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송재용 원주지방환경청장과 육군 제36사부사단장을 비롯해 원주, 춘천 등 군부대가 많이 위치한 지자체의 환경관련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협의회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환경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군부대측은 부대에서 발생하는 오수에 대해서 시․군 하수처리시설에 연계해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재활용 의무대상품목에 대해 지자체에서 수거처리해 줄 것 등 9개 안건에 대해 요청했다.

또 원주지방환경청과 지방자치단체는 겨울철 밀렵․밀거래 방지대책 추진협조, 대암산용늪 생태계 보전지역 환경관리 협조, 군부대내 유류보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9개 안건을 협조요청 했다.

한편 ‘원주지역군․관환경협의회’는 군과 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환경현안 문제의 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96년 9월 전국 최초로 ‘강원지역군․관환경협의회’가 구성되어 운영되었으며 98년 6월부터는 정부차원으로 확대되어 중앙에는‘중앙군․관환경협의회’가, 지방에는‘지역군․관환경협의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원주지역군․관환경협의회’에서는 지역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공동감시 및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행사 공동개최, 군․관 환경보전행사 공동전개, 군부대 환경시설 기술지원, 군부대 환경교육지원, 수해피해 복구활동에 대한 군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등 군과 관의 환경협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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