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원종건 박사 "일본작물학회 공헌상" 수상해

- 4월 4일, 제219회 일본작물학회 총회시 공헌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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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식(jeong0563)등록 2005.04.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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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물학회에서 수여하는 학회상에는 일본작물학회상, 장려상, 기술상, 공헌상 등 4종이 있으며, 공헌상은 일본작물학회 회원 중에서 일본작물학회지 및 Plant Production Science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元 박사의 일본작물학회 공헌상 수상은 일본작물학회에서 일본인 이외 외국인에게 최초로 수여되는 수상자이고 그동안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작물(벼)분야 연구내용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개가이며, 농업기술원의 연구진들이 연구한 우수논문을 국제저널 게재로 인한 기관 위상을 확립하게 되었다고 했다.

일본작물학회은 학회회원들에게 보내는 공식공문을 통하여 한국인 원종건 박사는 1998년 이후 최근 7년동안 일본작물회에서 논문을 6편 발표와 국제학회지인 Plant Production Science에 1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왕성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일본작물학회 모리타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元 박사가 연구해 일본작물학회에 발표한 주요 논문내용을 보면, 앞으로의 물부족 국가에 대비한 물절약형 벼 재배방법을 연구하여 기존재배법에 비해 물을 32.2% 절약하고 물의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재배방법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고품질 벼 품종 육성을 위해 쌀의 품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아밀로즈 및 단백질 함량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밝혀 내기도 했다.

또 벼 담수직파 재배에 있어서 용존산소가 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는 등 벼 직파재배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2005년도 일본작물학회 공헌상을 수상한 원종건 박사는 경북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연구직 공무원 생활 중에 일본구주대학교 대학원에 유학하여 지난 2000년에 농학박사(전공 작물학)를 취득했다.

특히 元 박사는 2004년도 제4회 세계작물학회 “Cropping System"분야 좌장을 맡는 등 국제적인 작물분야 학자로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도 KALYANI대학의 박사학위논문 외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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