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장군수협의회의 회비 미거출 결정, 환영”

충남참여자치시민연대, 논평 통해 환영의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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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jjang153)등록 2005.04.14 18:11

지난 해 10월 21일,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회원들이 검찰 고발에 앞서 충남도청 앞에서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오마이뉴스자료사진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매달 걷어오던 회비를 걷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충남지역 시민단체가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충남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이상선, 이하 충남연대)는 14일 논평을 내고, “충남시장군수협의회의 전향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충남연대는 “지난 2기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비가 부당하게 조성되고, 또한 일부가 이를 횡령, 검찰에 의해 기소된 상태”라며 “이러한 일의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질의서를 지난 4일 시장군수협의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충남연대는 이어 “이에 시장군수협의회는 회신문을 통해 ‘귀 단체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하여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이를 시정하고자 향후 협의회비를 거출하지 않을 것과, 기 조성된 회비는 각 시군 예산에 반납조치토록 결정했다’는 답변을 해왔다“며 ”뒤늦게나마 현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사안의 본질을 파악하여 ‘시정조치’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충남연대는 또 “우리는 본 사안 관련하여, 감사원의 책임규명과 기소내용의 재판진행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아울러 계속하여 감시의 눈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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