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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도서관을 뒤적거리다가 재미있는 책 하나를 발견했다.
"위대한 지도자 노태우" 책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있었으며 구석한켠에 밖혀있었다.
제목이 정말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위대한 지도자 노태우.
아마도 그의 집권기에 만들어져 각처에 배부하도록 한 홍보성 전기인것 같았다.
그 시대엔 그 제목이 얼마나 당연시 하게 받아들였을까.
지금보면 얼마나 웃끼는 제목인지 모른다.
요즘 전두환씨의 대한 논의와 토론이 활발하다. 지금 MBC에서 방영되고있는 제 5공화국이 촉매제가 된것이다. 그동안 쿠데타의 주인공으로서 전두환씨에 관한 비난과평가는 많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노태우씨관한 이야기는 그다지 언급되지 못한것 같다. 그역시 쿠테타를 이르킨 주범이며 광주를 학살의 공간으로 만든 살인자이며
국민들이 자신을 보통사람으로 믿게만든 사기꾼이다.
책은 노태우씨의 어린시절의 비범함과 대통령이 될수밖에 없었다는 문체로 흘러가고있다. 12.12 사태를 어쩔수없는 상황을 기민한 대처였다고 저술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화의 열망이 폭발하였던 6월 항쟁을 노태우 자신의 위대한 결단으로
서술한다.
그 자신도 아직 광주사태와 12.12를 반성하고 있지 않으며 재임기간 축적한 비자금의 추징금도 내지 않고 있다.
친구따라 대통령까지 하더니 나쁜짓도 따라 한다.
역시 그는 전두환보다는 한수 아래인지 이번 전두환의 기습참배엔 드러내지 않았다
참 한탄스럽다. 아직도 대학내 책이 굴러다니다.
우리의 그들의 대한 증오심은 굴러다니지 말고 제대로 간직하자.
그들의 아직도 살아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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