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모습들

다시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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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smworld)등록 2005.06.06 14:55
어느덧 계절의 여왕인 5월이 가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찾아왔다.
거리엔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해수욕장과 곳곳의 피서지들은 여름손님들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계절의 흐름과 달리 우리사회와 외교 경제는 추운 한파속으로 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

지난해 올해가 100년만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거라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빙과업계과 전자업계는 반색했고 역시 매출은 상승곡선을 부리고 있었다.
여름을 코앞에 둔 5월 말 기상청은 다시 올해가 무더위는 없고 오히려 7월중 이상 저온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가 나기 무섭게 주식시장의 관련주들은 폭락했고 에어컨업체의 주문취소사태가 속출했다. 더위마저도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아버리고 만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것이라고 큰 소리쳐오다 다시 전망을 어둡게 내놨다. 국민들의 느끼는 체감경기는 미동도 하지않고 있다. 유가는 다시 급등했고, 사람들 사이에선 이러다가 일본과 같은 장기불황의 터널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외교는 그 동안 독도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시점에서 신풍호사건이 터졌다. 우리나라는 일본측 대응에 심히 기분이 상했고 일본은 초지일과 강경한 태도로 우리의 심기를 자극했다. 우리의 사과로 일단락 되었지만 앞으로 있을 한일 정상회담에 걸림돌이 생길뻔한사태였다.

사회적으로 툭하면 살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얼마전엔 밥을 남겨놓지 않았다면 형제를 죽인 사람도 나왔다. 일선 고등학교같은 현장에서도 부정과 비리가 만연해 있다.

어쩌다가 이런일 까지 비일비재 하게 일어났을까?
1997년 IMF이후 계속된 장기불황과 실업률 우리경제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우리사회를 더욱 얼어붙게 만드는 듯 하다.
그러나 언제나 끝은 있는법. 어서 빨리 우리경제가 바닥을 치고 다시 도약하여 국민들의 주름살의 펴주며 한일관계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호협력을 공동체로 나아가길 빈다.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따쓰한 진정한 봄날이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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