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또 방사능물질 누출 사고 일어나

검토 완료

장재완(jjang153)등록 2005.06.15 18:52
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방사능이 또 다시 누출되어 대전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충남대에 있는 대전지방방사능측정소(소장 조혁)가 지난 5월 중 채취한 강수와 낙진시료에서 방사성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9일 이 측정소에서 5월의 강수를 분석한 결과 극미량(0.00171Bq/ℓ)의 요오드가 있음을 최초 확인했고, 이후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지시에 따라 10일 재측정한 결과 요오드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또한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중앙방사능측정소에서도 5월 강수와 6월 11일 강수에서 요오드(0.00495Bq/ℓ)가 검출됐으며,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은 과기부는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조사단으로 하여금 원자력연구소를 조사토록 지시하는 한편 자세한 원인을 분석 중에 있다.

과기부는 이번에 검출된 요오드의 양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한 음용수 기준인 10Bq/ℓ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는 지난 해 4월 27일~5월 4일 사이에도 연구용 원자로(일명 '하나로')에서 삼중수소가 함유된 중수 50리터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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