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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30분 전북 익산시 마동260번지 일대에 아줌마 부대가 떴다.
왜냐하면 이용활씨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익산시 여성 자원봉사대와 익산 만남의교회 이해석목사가 그 주인공이다.이용활씨는 저소득층의 어려운이웃이다.
영하의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지게를 짊어지고 200m의 거리를 날으고 있다.
이 지역은 연탄을 배달 해달라고 부탁해도 연탄을 잘 배달 해 주지 않는 곳.
외롭게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은 한 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기 장판에 의존하여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연탄을 배달해 주는 이해석목사는 말 없이 6년전부터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는데 올해는
익산시 여성 자원봉사대와 함께 연탄을 배달하고 있는 것이다.올해의 석유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고지대나 연탄을 배달하기 어려운 곳은 또한 사각지대로 남아버린다. 아줌마부대(익산자원봉사대)는 미안해하는 노인에게 우리가 배달하는데 아무걱정하지 말라 하며 순식간에 연탄 300장을 나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다 우리네 삶에 숨어서 일하는 분들이 있기에 그래도 이 사회가 유지되는 것 같다. 10월말부터 시작되어 지고 있는 연탄배달은 한달째 이루어 지고 있다.
익산시 일대의 90여가구를 지역자원봉사대와 함께 연탄을 싣고 날으며 돌고 있다. "처지가 어려워지면 곁에 있는 이웃도 떠납니다.우리의 이웃이 추위에 떨면 목회자도 추위에 떨어야 합니다"어려운 이웃을 찾아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나만 따뜻하면 된다. 나만 배 부르면 된다가 아니라 서로가 다 같이 따뜻하고 배부른 사회. 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복지사회입니다.이해석목사의 말이다.
익산시는 자원봉사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도울일이 있으면 자원 봉사자들이 서로 앞을 다투어 자원한다. 지금까지 한달여동안 연탄나누는 일에도 익산시 자원봉사단을 통하여 사각지대의 연탄배달이 이루어지고 있다.
말없이 봉사하는 그들의 손길이 있기에 온정을 나눌 수 있고 사회가 따뜻함을 더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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