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지구 2층 도로쪽 상가의 모습 ⓒ 경북대신문 조혜진기자
▲ 화재를 입은 서문시장 2지구 2층 모습 ⓒ 경북대신문 조혜진기자
▲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통로와 가게들 ⓒ 경북대신문 조혜진기자
그나마 2층은 불길이 마지막으로 번진 곳이라 타지 않은 상품이 조금은 남아 있었다. 3층은 올라갈 수 없었다. 3층은 이미 완전히 무너져 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 자세히 들여다본 화재현장. 타다만 물건들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이화섭
▲ 까맣게 탄 2지구건물의 외벽과 언뜻 보이는 내부. 모두 잿더미가 됐다. ⓒ 이화섭
지난 5일 오후 4시 서문시장 2지구 피해상인들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침묵평화행진'을 실시했다. 동산상가, 4지구 상가를 비롯해 화재현장 앞을 지나서 돌아오는 행진을 하며 상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한순간의 실수로 주저앉아버린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 '침묵평화행진'을 시작한 2지구 피해상인들 ⓒ 이화섭
▲ 피해를 입은 서문시장 2지구상인들이 2지구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 이화섭
▲ 2지구 상인들의 행렬이 동산상가를 돌아 지나가고 있다. ⓒ 이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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